
비만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8년 약 18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 약 1조 3000억 원 매출을 기록한 '삭센다'에 대한 특허가 올해 만료되기 때문에 삭센다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모멘텀으로 비만치료제 개발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연내 테바, 노바티스, 비아트리스 등이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예정이다. 보통의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업체와 특허 소송 후 합의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출시 시기를 조율하는 수순으로 진행되는데 ‘삭센다’ 개발사인 덴마트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합의해 올해부터 제품을 출시하기로 한 것이다. ‘삭센다’의 주성분은 리라글루타이드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에서 음식물 배출을 지연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GLP-1 계열 유사체다.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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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4. 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