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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보고서에 2차 전지 관련 기업이 초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지난 주 미국 시장이 상승한 것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상승폭이다. 그나마 빠지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 하나?
미국 시장이 휴장인 관계로 눈치만 보는 장이었다고 치자.
9월 2일 상한가 종목
피앤에스미캐닉스 16,900원(↑30.00%)
압타머사이언스 2,550원(↑29.84%)
더테크놀로지 652원(↑29.88%)
의약품 원료 제조 및 판매 사업
더테크놀로지는 8월 26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해제 이후 3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더테크놀로지에 대하여 시황변동 관련 공시 조회 요구를 했는데 더테크놀로지는 사업다각화 및 수익창출사업을 위해 타 법인 주식인수를 검터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상대방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부평가기관의 평가를 위한 실사가 예정되어 있고, 대금 납입 조건 및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공시했다.
퀀텀온 655원(↑29.96%)
- 부동산 분양대행 및 부동산 광고대행사업, 휴대폰 보조배터리, 스마트 액세서리 등 소형가전제품, 건강기능식품, 면역세포치료제 사업, 바이오헬스, 응용소프트웨어 등을 제조 및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
- 사업부는 디바이스 사업부문과 부동산 분양대행사업부문, 부동산 광고대행사업부문
- 2023년 2월 27일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주금납입으로 인해 최대주주가 이정옥 외 1인에서 멘델스리미티드투자조합으로 변경
- 특별한 호재는 확인되지 않음
상승률 상위 종목(20% 이상 상승)
하이젠알앤엠 12,950원(▲23.92%)
엑셀세라퓨틱스 7,850원(▲22.85%)
한국화장품제조 83,400원(▲21.57%)
한국화장품제조 주가 상승은 화장품 섹터에 관해 저가 매수 기회라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센디오 701원(▲21.49%)
- 아센디오는 1977년에 설립되어 현재 영화의 투자ㆍ제작ㆍ배급, 드라마 기획개발ㆍ제작 등을 영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 과거 주력사업이던 영화 외에도 드라마, 예능, 공연, 전시 등 상호 간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사업 진행을 통해 선순환 사업구조를 구축
-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 대응해 영화 및 드라마 사업부문에서 양질의 콘텐츠 투자/제작/배급을 진행 중
- 170억 규모 유형자산 양도 결정에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급등
리튬포어스 2,940원(▲21.49%)
- 동사는 반도체 검사장비등 개발 및 제조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8년 5월 설립
- 사업 다각화 과정에서 2019년 2월 콘텐츠 제품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위드모바일을 합병하고 사명을 더블유아이로 변경
- 2023년 5월 리튬포어스로 상호변경을 하였으며 2차 전지 소재 제조 및 판매, 바이오, 영화와 드라마 콘텐츠 투자 등 다양한 분야로의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 중
- 2차 전지 강세로 인한 수산화리튬 공급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됨
- 적자기업, 사명 잦은 변경, 사업의 성과 확인되지 않음
거래대금 상위 30 종목
2차 전지 관련주가 초강세
모건스탠리의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수혜를 예상하는 보고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권사들은 2차 전지 관련주의 반등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나, 이번 모건스탠리 보고서에서는 내년 EU의 이산화탄소 배출 목표치 강화에 따라 대한민국 배터리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배터리 관련 기업이 본격 반등하기 몇 년 전부터 EU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목표치를 강조하며 배터리뿐만 아니라 수소 등 친환경 관련 기업의 수혜를 예상했던 국내 증권 업체들이 있었지만 실제 이로 인한 수혜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미국이 나서자 주가는 본격적으로 반응했었다.
그런데 현재는 외국계 기업이 국내 배터리 업체의 수혜를 예상하고 국내 증권사는 회의적인 입장이다.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거래량 상위 종목(천만 주 이상 거래)
경남제약 900원(▲13.49%)
넥스트바이오메디컬 38,400원(▲7.56%)
씨씨에스 1,770원(▲8.06%)
논란은 많지만 주가는 간다.